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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Issue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년간 목돈 1,000만 원 모으는 법 [내 돈, 2배로 늘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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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 지식


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금융상품의 이해
재테크 초보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저도 그랬지만 지인이나 금융사 직원이 추천하는 상품을 최고인 것으로 알고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여러분은 입출금통장, 예·적금, 저축성 보험 상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각 금융사가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 예·적금 상품은 명칭이 동일해도 혜택과 특징이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 전 여러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내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는 금융 상품 공부. 이번 글에서는 입출금통장, 예·적금과 사회초년생이 자주 실수하는 저축성 보험 상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관련 포스팅: 사회초년생이 지금부터 돈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입출금통장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상품, 바로 입출금통장인데요. 명칭 그대로 입금과 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금융사의 다양한 통장 상품 중 가장 친숙합니다. 특히, 입출금통장과 연동된 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빈도도 높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선물로 입금해 건네준 통장이나 아르바이트 비용, 회사 월급 등을 넣기 위해 일상적으로 쓰는 통장 모두 입출금통장, 즉 보통 예금 통장에 포함되는데요. 주거래 혹은 ‘직장인 통장’은 조건에 따라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으나, 연 금리는 0.1~1% 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 가지면 시중은행에서 20대 주거래 고객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입출금통장 상품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20대 통장이라 불리는 상품이 그것인데요.

 

가입 대상 조건 나이가 20~29세라서 20대 통장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마다 정식 상품명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이름과 정보는 명칭은 해당 금융사 웹사이트의 통장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입출금통장 개설이 과거보다 까다로워졌는데요. 신규 가입 방법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보통 예금 통장을 인터넷뱅킹을 통해 다른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0대 통장?

20대 통장의 가입과 사용은 금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20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일반 통장과 비교했을 때 20대 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 소비용으로 일반 예금통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20대 통장을 일종의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면서 매 분기 소소한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적금과 예금 소소한 돈부터 조금씩 모으려면 입출금 통장보다 가입, 만기기간이 있는 저축 상품을 이용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저축 방법에 따라 적금과 예금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적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축 상품인 적금은 정해진 납입 기간에 맞춰 일정 금액을 저금하여 만기가 도래했을 때 원금과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저금한 돈은 해지하지 않는 이상 만기일까지 뺄 수 없는 특징이 있어서 계좌에 돈이 있으면 소비하게 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저축 상품입니다.


참고로 적금은 평균 잔액(평잔)으로 이자를 산정하는데요. 저금하는 동안 매달 내는 금액의 이자를 기간별 거치 기간에 따라 평균을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매달 이자가 일정하게 들어올 것 같지만 만기가 다가올수록 넣는 금액에 비해 이자는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적금은 다시 정기 적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나눌 수 있어요.

1) 정기 적금

정기 적금은 한 달에 한 번, 가입 기간 정해진 날짜에 일정한 돈을 저축하는 상품입니다. 자동이체처럼 특정일에 주계좌에서 저축 금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유 자금 없이 저축을 시작할 경우 부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가 도래했을 때 받는 원금과 이자를 일괄적으로 받기에 굉장히 뿌듯합니다. 저는 매년 여행 자금을 모으기 위해 정기 적금 상품에 가입하여 1년 만기로 저축하고 있는데요. 여행이라는 미래 소비를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있습니다.

2) 자유적립식 적금

자유적립식 적금은 한 달에 여러 번, 금액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저축하는 상품으로 매달 일정한 금액을 넣지 못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축의 자유도가 있는 대신 정기 적금 대비 강제성이 떨어지는데요.

종종 가입 후 만기까지 추가 저축을 안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돈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정기 적금 상품과 함께 자유 적금도 함께 가입해 내고 있는데요. 자유 적금도 1년 만기로 설정한 후, 일상에서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푼돈이나 노는 돈을 모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이렇게 질문을 주시곤 하는데요. 기간이 같다면 정기적금이 자유적립식 적금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정기 예금에 가입할 금액 일부를 자유적립식 적금에 나눠 가입하면 이자를 좀 더 받을 수 있는데요.


연 금리 1.9% 정기예금과 연 금리 2.1%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100만 원을 정기예금에 넣으면 19,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만 원 중 50만 원을 정기예금에 넣고 나머지 50만 원을 자유적립식 적금에 넣으면 총 20,000원의 이자가 발생해 1,000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사에서 운영하는 예·적금 상품을 잘 살펴본 후,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함께 가입하는 것도 이자소득 증가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2. 정기예금

정기예금은 목돈을 일정 기간 특정 계좌에 거치해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저축 상품입니다. 재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목돈 굴리기 상품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예금 가입 기간은 1개월 단기부터 길게는 수년 이상을 넣을 수 있지만 중도 해지 우려가 있다면 장기보다 1년 단기를 추천합니다.

정기예금의 특징은 가입 시점 외에 추가로 돈을 넣거나 빼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축할 금액이 크거나 중간에 해지할 가능성이 있다면 한 번에 큰 금액을 몰아서 넣는 것보다 몇 개 상품으로 나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분할 저축이라고 하는데요. 적금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만 원씩 넣을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면 5만 원씩 2개 적금 통장에 넣어 급전이 필요할 때 통장 하나만 중도 해지하고 남은 하나는 만기까지 운용합니다. 이자는 같지만 유사시 통장을 해지하는 부담을 더는 방법입니다.

“요니나님, 정기 적금과 자유 적금 중 어떤 상품이 금리가 높나요?”

 


저축 상품 가입 시 주의사항

예·적금 가입을 위해 금융회사를 찾으면 비과세 혜택, 복리 혜택과 높은 금리 등의 장점을 내세워 저축성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품은 저축과 달리 일종의 보험 상품으로 보통 5~10년간 장기 납입이 요구됩니다.


결혼, 주택 마련, 육아 등 생애주기 상 목돈이 필요한 이벤트가 많은 2~30대 사회초년생은 여유자금이 충분히 않아 장기 납입이 필요한 저축 보험 상품 유지가 쉽지 않은데요. 납입한 금액 일부가 운영 수수료 등의 목적으로 빠지기 때문에 예·적금과 달리 중도 해지 시 원금 손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앞서 이야기해드린 것처럼 내가 가입하게 될 상품이 무엇이고 특징은 어떻게 되는지 충분히 알아보고 이해가 되었을 때 가입해야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테크 입문자 분들에게 신신당부하는 내용인데요. 돈과 관련된 선택일수록 늘 여유를 갖고 꼼꼼히 체크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Check Point
①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 전 여러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 후 내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② 20대라면 일반 통장 대신 우대 금리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20대 통장’으로 입출금통장을 변경하자
③ 여유자금이 없는 경우, 예·적금 상품은 가급적 1년 만기로 가입하자
④ 저축성 보험은 저축 상품이 아니다. 저축을 원할 경우,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자 재테크 기본인 통장 관리를 간편하게 하고 싶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년간 목돈 1,000만 원 모으는 법

3년간 1,000만 원 모으기. 달성 불가능한 목표처럼 느껴지나요? 하지만 저축 상품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금액이에요.

 


목돈 만들기에는 복리 상품이 유리해요


단리와 복리는 내 돈에 이자(금리)가 매겨지는 방식을 의미해요. 단리는 내가 맡긴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면, 복리는 원금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에요.


당연히 복리 방식이 돈을 모으는 데 유리하겠죠?

 

하지만 슬프게도 일복리나 월복리 등의 저축상품은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애써 찾더라도 10년 이상 납입해야 하는 ‘저축성 보험’일 때가 많아요. 오랜 시간동안 끊기지 않고 납입해야 하는 보험 상품은 끝까지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을 일부 잃을 수 있는 위험도 있어서 신중하게 가입해야 해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년간 목돈 1,000만 원 모으는법

내 돈, 2배로 늘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직접 복리 효과를 만들면 돼요


은행에서 만든 복리 상품이 아니더라도, 내가 어떻게 저축을 하느냐에 따라 ‘복리효과’를 만들 수도 있어요. 사람이 직접 만드는 복리저축이라고 해서 ‘인복리저축'이라고도 하는데요. 단리 방식의 예,적금에 착실하게 돈을 모은 뒤 만기가 되면 그 돈을 그대로 다시 적금에 넣어놓는 방법(재예치)이에요. 이자가 붙은 돈에 다시 이자를 붙게 하는 거죠. 인복리저축은 투자에 비해 간단할 뿐 아니라, 꾸준히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사회초년생에게 추천하는 방식이에요.


3년동안 1,000만 원 목돈 모으기


목돈 모으기는 처음이 가장 어려운데요. 인복리저축으로 3년에 1,000만 원 모으기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매달 30만 원씩 저축할 수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아래 단계를 그대로 따라하면 3년 뒤 1,122만 원을 만들 수 있어요.


1단계. 매달 30만 원씩 저축하기


먼저, 1년 적금 상품에 가입한 뒤 매달 30만원씩 저축해요. 금리를 3%라고 가정하면, 1년 후 3,649,491원을 수령할 수 있어요.

2단계. 만기된 적금은 예금으로 옮기고, 새 적금 들기


만기된 적금을 그대로 금리 3% 예금에 넣고, 매월 30만원씩 저축하는 적금에 다시 가입하는 거에요.


3단계. 만기된 예금과 적금을 다시 예금에 넣고, 새 적금 가입하기


만기된 예금과 적금을 합한 금액을 그대로 금리 3% 예금에 넣고, 매월 30만원씩 저축하는 적금 다시 가입해요.

인복리저축으로 3년간 1,000만 원 목돈 만들기


그런데 저축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죠. 오래, 건강하게 돈을 아끼려면 3가지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1. 자산 확인이 두려울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확한 자산을 파악하기 두려워해요. 예상하는 것보다 더 적은 자산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거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돈을 모을 수 있어요. 마치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빚이 많다면 더 낮은 금리를 찾거나 더 빨리 갚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처럼요.

2. 나 혼자만 돈 아끼는 것 같을 때
친구들과 같이 놀러가기로 했을 때, 왠지 나만 돈 아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나도 이만큼은 써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텐데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 역시 돈을 벌고, 아끼는 일에 신경 쓰고 있어요. 나만 돈에 인색한 것 같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할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돈 관리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서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3. 꼭 필요한 소비도 스트레스가 될 때
돈을 아낄 때에도 ‘이 지출은 꼭 필요해’라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버스로는 2시간 거리인데 택시로는 30분만에 갈 수 있다면, 택시를 타는 게 시간을 아끼는 길이겠죠. 이렇게 필요한 소비지만 절약을 위해 돈을 아낄 때, 내 노력을 궁상맞은 일로 폄하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오래, 건강하게 절약으로 돈을 모을 수 있어요.


혼자 하는 돈 관리가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재테크 상담을 활용하면 좋아요.


- 해당 콘텐츠는 2023년 6월 3일, 6월 7일 기준으로 작성됐어요.


-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서울 영테크 지원 사업 : 만 19~39세 서울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어요. 상담사와 직접 만나거나 화상, 전화, 이메일로 상담받을 수 있어요. 11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금융감독원 금융자문서비스 : 내 재무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1대1로 상담받을 수 있어요.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신청하면 돼요.

 

내 돈, 2배로 늘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마법의 복리 이자 방식을 활용한 72법칙


재테크 채널 유튜버이자, 「빚부터 갚아라」, 「원트재무설계 소원을 말해봐」 저자인 오상열의 <어차피 재테크는 토스> 칼럼 시리즈에서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통장 관리부터 채권 투자까지 전반적인 돈 관리 방법을 하나씩 짚게 됩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알찬 재테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경기가 좋은 때에는 금리가 꽤 높은 편이라서, 은행 이자만 받아도 재테크가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예・적금 금리가 10% 이상이었으니, 1억 원만 은행에 맡겨 놓아도 한 달에 약 100만 원 정도 이자를 받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경제 발전 속도가 둔화되고 돈을 쓰려고 하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도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서민들 입장에서는 은행

 

예・적금을 활용해 재테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아진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 입문할 때 제일 먼저 알아보는 것,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이 바로 ‘예・적금’인데요. 이때 가장 먼저 알아두셔야 하는 것이 바로 ‘단리와 복리의 차이’입니다.


특히 복리 이자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내 돈을 2배, 아니 그 이상으로 불리기 위해 어떻게 돈을 운용해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단리와 복리의 기본 원리’부터 알아볼까요?


‘단리’는 (월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된다고 가정했을 때) 원금에 매달 같은 액수의 이자가 꼬박꼬박 붙는 구조를 말합니다.


‘복리’는 단리와 다릅니다. 단리 방식보다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요. 첫번째 달 원금에 이자가 붙으면, 두번째 달 이자는 첫번째 달 이자가 원금에 더해진 채로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세번째 달 이자는 두번째 달 이자가 원금에 추가된 상태에서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이고요. 다음 달에도, 그 다음 달에도 반복되며 매달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내 돈이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계산법, ‘72법칙’


이렇게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복리 이자 원리를 활용한 법칙이 바로 ‘72법칙’입니다. 72법칙을 활용하면 내가 가진 돈이 2배가 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72를 가입하고자 하는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로 나누시면 되는데요, 계산 결과가 바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1천만 원을 가지고 있는 홍길동 씨가 은행에서 예금 상품을 활용해 원금의 두 배인 2천만 원을 만들기까지, 몇 년 정도 걸릴지 계산해보겠습니다. (은행의 예금 연 이자율은 3%) 72를 3으로 나누면 24가 됩니다. 24년이 지나야 2천만 원이 된다는 것인데요. 2천만 원에서 3천만원이 되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2천만 원의 두 배인 4천만 원이 될 때까지도 24년이 걸리기 때문에,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약 12년,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도 약 12년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복리의 마법


맨 처음 1천만 원을 가지고 3% 예금 상품에 들었던 홍길동 씨가 추가로 1천만 원을 불리기까지 24년이 걸리고, 두번째로 1천만 원을 더 늘리기까지는 절반의 시간인 12년, 세번째로 1천만 원을 더 늘리기까지도 12년 정도가 걸리는데요.

 

네 번째 1천만 원까지는 그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약 8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계산돼요. 그 다음 1천만 원까지도 6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 이후부터는 5년, 3년 정도로 1천만 원을 추가로 늘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더 나중에는 1년, 6개월, 3개월, 1.5개월까지도 줄어들게 됩니다.


내 돈, 2배로 늘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72법칙을 활용한 복리 이자 그래프는, 처음에는 매우 천천히 올라갑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래서, 재테크는 갑작스런 대박이나 한 방을 기대하기보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투자할 때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조금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죠.


저축은 멈추지 말고, 모은 돈 재투자는 꾸준히. 72법칙은 당연한 원리입니다. 이자와 함께 받은 원금을 그대로 예금상품에 다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금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이자로 받게 되는 돈도 점점 커지는 것이죠. 이러한 복리의 기본 원리를 안다면 이자를 받은 후 사용하지 말고 재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아티클: 부를 관리하는 첫 걸음, 자산관리 복리 방식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축을 이어가야 합니다. 잘 저축하다가 해지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효과를 위해 ‘강제
저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토스피드의 외부 기고는 외부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 복리의 마법은? 연 최고 3% 적금으로 목돈 모으기부터!


🔗 7:3법칙 72법칙 강제 저축 꾸준한 재테크 단리 구조 내 돈 2배 단리 단리 복리 비교 단리 이자 단리와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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